JTBC 추리게임 크라임씬 Crime Scene 리뷰
JTBC 추리게임 크라임씬 Crime Scene 기본 정보
장르 : 추리, 예능, 범죄
연출 : 윤현준CP
제작 : JTBC
출연 :
시즌1 - 전현무 박지윤 홍진호 NS윤지 강용석 임방글
시즌2 - 장진 박지윤 장동민 홍진호 하니 최원명
시즌3 - 장진 홍진호 박지윤 김지훈 양세형 정은지 김민규
방영기간 :
시즌1 - 2014년 5월 ~ 7월 총 10화 858분
시즌2 - 2015년 4월 ~ 6월 총 12화 1,202분
시즌3 - 2017년 4월 ~ 7월 총 12화 1,255분
시청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JTBC 추리게임 크라임씬 줄거리 요약
실제 사건을 각색하여 세트장에 사건 현장을 설치하고 출연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상황극을 펼치며 추리를 하여 범인을 색출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프로그램 포맷은 롤플레잉 형식의 추리게임이기에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굉장히 재미있는 컨셉입니다. 규칙은 매우 간단합니다만 이것을 소화하는 출연자들은 상당히 힘들었지 않았나 예상해봅니다.
먼저 출연자들은 다음 사건에 대한 역할을 부여받습니다. 역할에는 각자가 수행하고 인지해야 할 내용들이 적혀있고, 이 중에는 범인이 존재합니다. 또한 매 회차마다 출연자들 중 한 명이 탐정으로 선정됩니다.
탐정은 출연자들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고, 심문을 하면서 동시에 추리를 진행하여 범인을 색출해야 합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탐정 뿐만 아니라 사건의 인물들도 함께 한다는 점인데요, 출연자들 간에 서로를 의심하고 파악하고 토론을 펼치는 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상당한 재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이후 최종 결정에서 탐정과 출연자들은 범인을 지목하는 투표를 진행하게 되고, 탐정은 지목은 2표, 출연자들은 각 한 표의 행사가 가능합니다.
만약 범인 색출에 성공하면 범인을 지목한 탐정 및 출연자들은 상금을 받고, 범인 색출에 실패하면 범인이 상금을 가져가게 됩니다.
JTBC 추리게임 크라임씬 비하인드
- 시청률이 매우 안나온 프로그램이지만 추리를 좋아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선 굉장한 반응을 보인 프로그램 입니다. 어쩌면 지니어스와 굉장히 비슷한 맥락인데요, 돈은 많이 쓰는데 시청률이 안뽑히는 불운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자체는 굉장히 잘 만들어서 해외에도 수출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명성대탐정 그리고 아시대탐정 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으며 굉장한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 4년이 지난 현재 크라임씬 시즌4에 대한 소식이 없자 제작자 윤현준CP는 맘 같아선 제작을 하고싶지만 선뜻 제안을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투자 대비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도 있고, 회차별로 제작에 투입되는 스탭들에게도 만족스러운 보상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제작비 면에서 꽤나 부담스럽다는 식으로 답변하였습니다.
- 이때문에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의 표시로 크라임씬 모든 시즌이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기를 공개했습니다.
- 게스트 출연자들도 나와서 제몫을 톡톡히 하기도 했습니다. 보아를 비롯하여 소유, 키, 오현경, 소진, 차은우, 표창원 등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게스트가 대다수 였습니다. 물론 혹평을 받은 게스트도 있었습니다.
- 매 회차 별로 사건에 따라 각자의 룰을 숙지하고 녹화에 임해야 하기 때문에 간혹 자신의 룰을 까먹고 수행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송 중에 대본 논란이 있었습니다.
크라임씬 출연자 평가
박지윤, 홍진호, 장진 등이 매우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박지윤의 경우 너무 자신의 주장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말을 끊는 모습때문에 약간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몰입력이 강하고 연기력도 좋았고 예능감도 있었기에 크라임씬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장진 감독은 자신만의 추리 기법으로 날카로운 면을 자주 보여주었고, 특히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면에서도 "저는 지금 소설을 쓰고 있는거에요" 라고 받아치며 추리의 가능성을 열어준 면을 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의외의 예능감과 연기력까지 겸비하여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혔습니다.
다만 일부 출연자들은 다른 출연자와 잘 섞이지 못한다는 점, 또는 추리 보다는 예능에 몰두했다는 점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JTBC 크라임씬 평가
"비운의 프로그램" 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예능이었습니다. 투자 대비 시청률이 안나와 더 이상 제작이 어렵고, 시나리오 부터 소품까지 굉장한 디테일을 보여주었으나 이 역시 시청률의 한계로 더 이상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추리라는 장르가 자칫 잘못했다간 시청자들의 등을 돌릴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장르임에도 역할극을 맡아 풀어갔다는 점에 매우 신선했으며 동시에 재미까지 선사하여 만족스러웠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매 회차가 항상 완벽할 수 없듯이 중간중간에 지루한 면도 분명히 존재하고, 완성도가 떨어진 부분도 아쉽다면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국내에서 이렇게 정성을 들여 디테일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이지 알 수 있었고, 크라임씬과 같은 프로그램을 계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자주 생성되길 기원해야 겠습니다.
평점 : 7.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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